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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지지율 격차 다시 두 자릿수 대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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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지지율 격차 다시 두 자릿수 대로 벌어져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또 다시 두 자릿수 대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클린턴이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르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또 다시 두 자릿수 대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클린턴이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르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또 다시 두 자릿수 대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트럼프와의 양자 대결에서 51%의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41%)를 10%포인트 앞섰다.
게리 존슨(자유당)과 질 스타인(녹색당)을 포함한 4자 대결에서는 클린턴이 45%를, 트럼프가 3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존슨과 스타인의 지지율은 각각 10%, 4%였다.

이는 23일 NBC방송과 서베이몽키가 지난 15∼21일 1만7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당시 클린턴은 50%의 지지율을 얻으며 42%의 트럼프를 8%포인트 앞섰다.

트럼프는 최근 캠프 좌장을 교체하고 흑인과 히스패닉 표심잡기에 주력하는 등 선거 캠프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지만 힐러리와의 격차를 전혀 줄이지 못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