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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지율, 재단 로비 의혹으로 트럼프와의 격차 3%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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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지율, 재단 로비 의혹으로 트럼프와의 격차 3%로 줄어

이메일 스캔들과 가족재단인 클린턴 재단의 의혹 등 각종 악재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클린턴이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르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메일 스캔들과 가족재단인 클린턴 재단의 의혹 등 각종 악재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클린턴이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르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이메일 스캔들과 가족재단인 클린턴 재단의 의혹 등의 악재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는 지난 24∼26일(이하 현지시간)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클린턴이 43%, 트럼프가 40%를 각각 얻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클린턴이 44%로 트럼프(38%)를 6%포인트 앞섰던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두 후보의 격차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모닝컨설트는 클린턴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클린턴재단이 미 정부에 대한 외국인의 '로비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더욱 커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