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로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월간 투자 전망에서 "정책 금리를 제로(0) 또는 그 이하로 낮추는 것으로 자산 가격을 끌어 올려, 경제에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의 정책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로스는 그러면서 "11조 달러의 마이너스 수익률 채권은 자산이 아닌 부채다. 옐런 의장에게 말하고 싶다. 자산 가격에 목표를 결정할 때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그로스는 지난달 17일에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앙은행이 경제 엔진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중앙은행의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