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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날 ‘대통령 권한’ 사용…‘TPP·오바마케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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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날 ‘대통령 권한’ 사용…‘TPP·오바마케어’ 위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공식 발표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대통령 권한'을 사용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대통령 권한'을 사용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취임을 이틀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대통령 권한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위 션 스파이서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서 몇 가지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실행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하루 빨리 직무를 맡아 변혁을 시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외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유세 당시부터 “취임 첫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고 오바마케어 폐지를 선포하겠다”고 주장해온 만큼 이 두 가지 정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에 불참 의사를 밝힌 민주당 의원은 50명으로 늘어났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평화적 정권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불참 의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