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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숨긴 명품 가전 ‘바이킹레인지’ 470만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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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숨긴 명품 가전 ‘바이킹레인지’ 470만 달러 벌금

바이킹레인지는 결함을 알리지 않아 미국 연방 정부에 벌금 470만 달러를 물게 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바이킹레인지는 결함을 알리지 않아 미국 연방 정부에 벌금 470만 달러를 물게 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미국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 바이킹레인지는 17일(현지시간) 일부 오븐 제품에서 스스로 불이 켜져 화재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아 미국 연방 정부에 470만 달러(약 5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 2007년과 2015년 사이에 판매된 바이킹레인지 15개 모델에 대해 170건의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킹레인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약 60,000대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대당 가격은 최소 4,000달러에서 13,000달러로 오븐 시장에서 명품 제품으로 꼽힌다.

한편 케빈 브라운 바이킹 레인지 회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기기 품질을 높이고 모든 혁신 제품을 바이킹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