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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 발암물질 포함된 샴푸 금지하라…FDA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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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 발암물질 포함된 샴푸 금지하라…FDA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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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미국 상원의원 챨스 슈머(Charles Schumer)와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는 13일(현지시간) 발암성 화학물질 1,4-다이옥산(dioxane:다이옥세인·디옥산)이 포함된 샴푸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다이옥산은 일반적으로 샴푸 및 화장품과 같은 일상용품에 사용되는 화학 성분이다. 다이옥산은 단기간 노출되면 눈, 코, 목의 염증 유발하며 다량 노출 시 신장 및 신경계 손상을 초래한다. 또한 장기간 노출됐을 경우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전해진다.
FDA에 탄원서를 제출한 이들 상원의원은 다이옥산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은 노력해야하며 제품을 만들 때 진공 스트리핑(vacuum stripping)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수출된 일부 샴푸 제품에서 중국 정부 허용기준을 초과한 다이옥산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기도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