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스티어링 휠 연결부위 결함으로 미국에서 5만8000대 리콜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미국 메르세데스 벤츠는 22일(현지시간) 운전 중 파워 스티어링 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을 발견하고 5만8300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 대해 메르세데스 벤츠는 조향 장치 연결부위의 결함으로 인해 누수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물이 파워 스티어링 휠 연결부위에 스며들어 운전 중 조향 장치에 오류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이번 결함이 있는 모델에 대해 2016년 형 GLE, E클래스, GLS63AMG, GL이라며 오는 5월부터 리콜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에는 스티어링 휠 연결부위와 관련해 GM의 2017년 형 뷰익 라크로스도 리콜이 결정됐으며 기아 SUV 니로 역시 파워 스티어링 휠 커넥터 문제로 리콜된 바 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