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비아 네이션와이드어린이병원(Nationwide Children’s Hospital)이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면봉 사용과 관련해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은 어린이 수가 45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면봉 사용으로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 수는 매일 약 34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귀지를 청소하는 어른들의 습관을 보고 배운다며 이는 안전하지 않고 특별히 필요한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귀 안쪽의 귀도관을 면봉으로 자극하는 것은 감염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