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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미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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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미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추진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이 추진된다.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이 추진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자회사인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을 다시 추진한다. 지난 10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T모바일과의 합병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스프린트를 인수한 손 회장은 T모바일 인수를 함께 추진했었지만 미국 규제당국의 독과점 우려에 따른 반대로 2014년 포기한 바 있다.
현재 미국내 4위인 스프린트와 3위 T모바일이 합병되면 이용자수가 9910만명으로 2위 AT&T의 912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1위 버라이즌 이용자수는 1억1390만명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전에 회담을 갖고 투자와 고용창출을 약속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합병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