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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월마트, 아마존 등 배송전쟁…무료배송 최저금액 조정, 배송기간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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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월마트, 아마존 등 배송전쟁…무료배송 최저금액 조정, 배송기간도 단축

미국 유통점들은 무료배송 및 배송기간 단축 등 배송전쟁에 돌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유통점들은 무료배송 및 배송기간 단축 등 배송전쟁에 돌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할인유통점 타깃과 월마트, 세계 최대 e커머스업체 아마존이 무료배송 최저 구입금액을 앞다퉈 조정하고 배송기간도 단축하는 등 배송전쟁에 나섰다.

타깃은 이달 초 부터 무료배송 최저 구입금액을 당초 25달러에서 35달러로 올렸다. 온라인에서 35달러 이하 제품은 많지 않다는 이유다.
하지만 타깃의 이같은 결정은 경쟁업체 월마트와 아마존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월마트는 올해초 무료배송 최저 구입금액을 50달러에서 35달러로 낮췄다. 연간 유료회원에게는 무료배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온라인판매를 강화하고 있는 월마트의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아마존도 최근 무료배송 최저 구입금액을 49달러에서 35달러로 인하했다.

아울러 배송기간도 줄어들고 있다. 최근 월마트는 200만가지 제품에 대해 배송기간을 3~5일로 단축했다.

아마존의 경우 일반회원에 대한 배송기간은 5~8일이지만 유료회원들에게서 5000개 이상 도시에서 1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개 주요도시에서는 1~2시간 배송도 가능하다.

배송에 3~6일이 걸리는 타깃은 뉴욕 맨해튼 매장에서 1일배송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