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시장 조사 기업 GfK가 발표한 '2017년 4월 중국 스마트폰 소매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국 시장 스마트폰 총 판매량은 3552만대를 기록했으며, 그 중 화웨이(华为)가 총 808만3000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2.8%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관점에서 살펴보면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상위 세 라인이 각각 22.8%와 16.5%, 15.9%로 전체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해 완전히 중국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으며, 애플은 0.7%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11.6%에 머물렀다.
삼성은 중국시장에서 83만3000대 판매하는데 그쳐 점유율은 0.3% 추가 하락해 겨우 2.3%를 기록했다. 25일 중국 시장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S8이 과연 삼성의 명예를 회복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