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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호우로 사망 151명…5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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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호우로 사망 151명…5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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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스리랑카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스리랑카 당국에 따르면 남부와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호우재해로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11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대부분은 산사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9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약 50만명의 이재민은 인근 피난처에서 대피하고 있다. 스리랑카 군은 도로가 두절된 지역 상공에서 지원물자를 투하하는 한편 산사태 지역에 대한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

인도에서 지원물자를 실은 선박이 도착하고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가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등 국제적인 지원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홍수는 14년만에 최악의 사태로 폭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홍수지역에서 뎅기열 등의 전염병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