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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소득증가‧건강 관심 증가로 생수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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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소득증가‧건강 관심 증가로 생수 수요 확대

태국에서 생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태국에서 생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소득이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국에서 생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 생수시장 규모는 지난해 38억바트로 전년보다 19% 커졌다. 판매량은 같은 기간 15% 늘어나는 등 생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생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태국 생수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펩시콜라가 지난해 10월 ‘아쿠아 피나’ 브랜드를 출시하고 태국 최대 음료업체 타이비버리지가 ‘변동’을 내놓는 등 대형 음료업체들이 잇따라 생수시장에 지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업체들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국 생수시장에서는 현지업체 티뿌코푸드의 ‘아우라’가 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위스계 식품기업 네슬레태국 ‘미네레’가 30%, 현지 대기업 사하그룹의 ‘몽 플루’가 20%로 뒤를 잇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