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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미국 비축량 증가로 5.1% 하락한 45.72달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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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미국 비축량 증가로 5.1% 하락한 45.72달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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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원유 재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1% 떨어진 배럴당 45.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주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랜트유 역시 48.27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3.7%(1.85달러)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6일까지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330만배럴 늘어난 5억1300만 배럴이라고 밝히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35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WTI와 브랜트유 모두 지난달 2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내년 1분기까지 원유감산을 연장한 이후 약 10% 가격이 하락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