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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급 북미대화' 주체는 폼페이오…이달초 극비 방북해 김정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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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급 북미대화' 주체는 폼페이오…이달초 극비 방북해 김정은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활짝 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가졌다고 발언해 그 주체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활짝 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가졌다"고 발언해 그 주체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언급한 '북미간 최고위급 직접 대화'의 주체는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인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확인됐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동안 극비리에 방북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내정자와 김 위원장은 5월∼6월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 의제에 해당하는 비핵화 조건 등에 대해 사전 조율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장인 플로리다 주 팜 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최고위급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했다"고 언급, 북미 간 접촉주체가 누구인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