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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 달 관광사업 개시, 스페이스X 우주선 왕복…일론 머스크 CEO, 또 하나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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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 달 관광사업 개시, 스페이스X 우주선 왕복…일론 머스크 CEO, 또 하나의 도전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테슬라 계열사인 스페이스X가 달 나라 방문 관광사업을 시작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테슬라 계열사인 스페이스X가 달 나라 방문 관광사업을 시작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테슬라 계열사인 스페이스X가 달 나라 방문 관광사업을 시작한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한국시간 14일 트위터를 통해 "고객을 대상으로 달나라 관광객을 모집한 결과 신청자가 쇄도했다"면서 "그 중 몇명과 BFR 발사체에 태워 달 근처까지 보내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승객들은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에 태워 달을 관광하게 된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달 관광 계약을 체결한 사람들의 신원과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회피한 채 달나라 관광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만 밝혔다.

관광객을 태워보낼 BFR는 엔진 31개를 달고 150t의 화물을 우주로 실어 올릴 수 있는 차세대 로켓이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최근 한 연설에서 오는 2022년까지 화성 탐사 우주선 2기를 발사시키는 데 BFR 로켓을 사용할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그 자리에서 조만간 우주선을 완성해 발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언론들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이번 계획이 상업 우주여행을 향한 커다란 도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간 관광객을 달에 보내겠다는 스페이스X의 계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계획이 연내 성사되면 인류가 달 근처까지 가는 것은 46년 만이다.

1969년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처음 발을 디딘 이래 모두 24명이 달에 다녀왔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16번째 상업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내달 초에는 한국의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을 궤도에 올려보낼 팰컨9 로켓을 발사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