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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테슬라(Tesla) 곧 무너진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쪽집게 도사 아인혼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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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테슬라(Tesla) 곧 무너진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쪽집게 도사 아인혼 예언

테슬라 주가하락은 월가의 큰손인 그린라이트캐피털 창업자 데이비드 아인혼의 저주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주가하락은 월가의 큰손인 그린라이트캐피털 창업자 데이비드 아인혼의 저주 때문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6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한주당 $261.95 달러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19.88달러 떨어진 것이다. 비율로는 7.05%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 마감시세

Tesla, Inc. Common Stock (TSLA) Quote & Summary Data

$261.95* 19.887.05%

Key Stock Data

Best Bid / Ask $ 262 / $ 262.10
1 Year Target 320.5

Today's High / Low $ 274.88 / $ 260

Share Volume 17,828,522

50 Day Avg. Daily Volume 10,940,349

Previous Close $ 281.83

52 Week High / Low $ 387.46 / $ 244.5901

Market Cap 44,686,874,071

P/E Ratio NE

Forward P/E (1y) NE

Earnings Per Share (EPS) $ -16.12

Annualized Dividend N/A

Ex Dividend Date N/A

Dividend Payment Date N/A

Current Yield 0 %

이날 테슬라 주가하락은 월가의 큰손인 그린라이트캐피털 창업자 데이비드 아인혼의 저주 때문으로 보인다.

아인혼은 이날 테슬라를 글로벌 금융위기때 침몰한 리먼브러더스에 비유했다.

리먼처럼 속임수가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이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도 망할 수 있다는 저주로 유포되고 있다.

상장폐지 트윗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고소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해 일단 법적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곳곳에서 테슬라 지뢰가 터지는 모양새다.

데이비드 아인혼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몰락을 정확히 예측해 월가의 스타로 떠 오른 인물이다.

아인혼은 이에 앞서 '반바지 트윗'을 둘러싸고 머스크와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단기매매자, 공매도 투자자로 비꼬면서 반바지를 아인혼에게 보내자 아인혼은 더 짧은 반바지 트윗을 올려 응수한 바 있다.

아인혼의 경고에 앞서 머스크가 증권거래위원회의 약자 'SEC'를 '공매자 축재 위원회'(Shortsellers Enrichment Council)이라고 비꼬는 트윗을 올린 것도 주가에 악재가 되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 법원의 암초까지 발생한 상태이다.

미국 법원은 머스크와 증권당국의 합의가 정당한 것인지 증명해 보이라며 1주일 내에 공동의견서를 작성해 보내라고 통보했다.

네이선 연방법원 판사는 전날 "법원은 (그들의) 합의가 적정했는지, 공정하고 합리적인 것인지 최소한의 확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선 판사는 그들의 행동이 대중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합의를 뒤집어버릴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했다.

합의가 너무 관대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하면 연방법원이 직권으로 이를 거부한 사례도 있다.

합의를 던져버리는 것도 사법부의 관할권 안에 있다.

앞서 SEC는 머스크가 지난 8월 8일 '테슬라를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린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규제당국을 기만한 것으로 판단해 증권사기 혐의로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냈다.

머스크는 증권당국과 협상한 끝에 자신과 테슬라 법인이 각각 2000만 달러씩 벌금을 내고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며 3년간 이사회 의장에 재취임하지 않는 조건으로 고소 취소에 합의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