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일본, '게놈' 정보해석 시스템 구축

일본이 '게놈' 정보 해석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본 뉴스위치(ニューズウィッチ)에 따르면 일본 국립암 연구센터와 시스멕스는 최근 게놈 검사 장치를 개발했다.
게놈은 한 생물이 가지고 있는 유전 정보를 말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게놈을 이용한 치료가 수술이나 방사선 등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암 등의 대체요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제는 게놈 분석을 위해 그동안 미국 메이커병원에 채취한 환자의 검체를 보내야 했다는 점이다.

이 경우 일본에는 분석 결과만 돌아오고 향후 신약개발 등을 위한 게놈 정보 등은 미국이 소유하게 된다.

이에 국립암 연구센터와 시스멕스가 공동으로 게놈 검사장치를 개발, 허가를 받았다. 게놈 분석이 가능한 것은 물론 검체 보관과 게놈 정보까지 일본이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