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보충제에 함유된 '빈포세틴(vinpocetine)'이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USA투데이(USA TODAY)에 따르면 최근 FDA는 국립보건원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빈포세틴이 태아에게 해를 끼치거나 유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성분은 현재 유통되는 보충제에 포함된 성분으로 태아 체중을 감소시키는 등 태아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회만 복용해도 임산부는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FDA 관계자는 "빈포세틴을 함유한 제품을 가임기 여성이 복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빈포세틴을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