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은 감액 계상 등 영향으로 적자로 전락했다고 밝히며 올해 잉여 현금 흐름과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총 매출은 1.1% 감소한 288억 달러였다. 산업 부문은 2분기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전력 부문의 송전망 사업에 7억4400만 달러의 영업권 감액을 계상한 것이 걸림돌이 됐다. 회사는 핵심 사업 인 항공기 엔진 부문은 737맥스의 운항 중단 영향으로 연내 운항 중단이 계속되면 14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잉여 현금 흐름 전망은 마이너스 10억 달러에서 플러스 10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그동안 0~마이너스 20억 달러였다. 조정 후 주당 이익 전망도 0.05달러 인상한 0.55~0.65달러로 변경했다. 회사는 또 제이미 밀러 CFO가 후임이 정해지는대로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