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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3분기 온라인 판매 41% 급증…"소매업 종말 아닌 긍정적 변화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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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3분기 온라인 판매 41% 급증…"소매업 종말 아닌 긍정적 변화 보여줘"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월마트는 21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월마트는 21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Walmart)가 온라인 판매의 급증으로 21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1.16달러라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9달러를 웃돌았다.
월마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279억9000만 달러로시장 예상치 1286억5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미국 내 점포 매출 증가율은 3.2%로 예상치 3.1%를 약간 상회한 데 그쳤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는 식료품 판매의 강세로 3분기에 41%나 증가했다. 37% 증가한 전분기 보다 양호했고 월마트의 예상치인 35%도 넘어섰다. 이로써 월마트의 매출은 21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리테일 트렌드(Retail Trends)의 애널리스트 차시 에버스는 YFi AM에 출연해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월마트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마트에 적용하고자 '스토어 넘버 에이트(Store No.8)'라는 조직을 만드는 등 유연하게 혁신에 나선 게 확실한 보상을 받고 있다며 이는 소매업의 종말이 아닌 새로운 변화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