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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폭우와 폭설로 감자 수확량 6.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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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폭우와 폭설로 감자 수확량 6.1% 감소

프렌치 프라이 재료 부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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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폭설로 미국이 프렌치 프라이(French fry) 재료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다.

한파와 허리케인 도리안(Dorian)의 영향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감자 작물이 크게 손상되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10월의 혹독한 날씨가 감자 성장을 위축시켰고 공급량이 줄어들어 1년 내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할 업체들은 공급 부족에 시달릴 전망이다.

3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매니토바, 노스 다코타, 미네소타 지역의 농민들은 폭설과 폭우로 들판의 작물 수확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국내 감자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6.1%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량이다.

미국 최대 감자 생산지인 아이다호의 수확량은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나다의 감자 생산자 단체인 캐나다 감자 생산자 협회(United Potato Growers of Canada)는 매니토바 주의 재배 면적 가운데 18%가 혹독한 날씨로 수확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매니토바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감자 생산 지역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