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월 1일부터 '암호화법'을 시행했다. 지난해 10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육성을 강조한 이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의결한 암호화법은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을 포함해 디지털 통화의 길을 개척하기 위한 초석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암호화법은 국가 주요 정보를 보관하는 '핵심 암호화'와 대중성을 띤 '일반 암호화', 그리고 업계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의 '상용 암호화' 등 세 가지로 분류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금융 기관의 업무량을 줄이고 자금 감독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