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세븐일레븐 모회사 세븐앤아이, 마라톤 페트롤리움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인수 추진

공유
1

[글로벌-Biz 24] 세븐일레븐 모회사 세븐앤아이, 마라톤 페트롤리움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인수 추진

일본의 유통대기업 세븐앤아이 홀딩스(Seven & i Holdings C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유통대기업 세븐앤아이 홀딩스(Seven & i Holdings Co). 사진=로이터
일본의 유통대기업 세븐앤아이(Seven & i Holdings Co )가 미국 정유업체 마라톤 페트롤리엄(Marathon Petroleum Corp's MPC)의 산하 주유소 '스피드웨이(Speedway)'를 약 220억 달러(약 26조3648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는 성명서에서 인수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세븐앤아이가 최근 미국에서 스피드웨이 주유소 사업 인수를 위해 독점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양사가 다음주 발표를 목표로 최종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정 과정은 수년간 높은 마진과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의 대표 편의점 사업이 일본 내 시장 포화, 소비자 지출 부진, 아마존(Amazon.com)과의 경쟁에 직면해 해외 사업확대를 추진해오면서 이루어졌다.

또한 세븐일레븐 체인은 노동 시장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24시간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회사가 미국 시장에 더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세븐앤아이는 2018년 스노코(Sunoco LP SUN.N)에서 약 1000개의 편의점과 주유소 사업을 31억 달러에 인수했다.

스노코 편의점 사업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일본 슈퍼마켓 체인 이토 요카도(Ito-Yokado)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