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Nancy Messonnier) 국장은 "아직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발생 가능성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의료진이 일선으로 필요한 의료물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기업, 병원, 약국 및 제조업 자 및 식량공급업체와 준비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200명 이상이 사망한 전염병 코로나19가 현재 한국 지역사회의 집단 감염과 이란, 레바논 및 이탈리아에서의 발병과 함께 전세계 26개국에 퍼지면서 국제적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가 잘하면 심각한 위기를 피할 수는 있지만 기회를 낭비하면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사람은 13명, 중국 우한 (Wuhan)과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에서 송환된 미국인 사이에서 21명이라고 발표했다.
329명의 미국인이 미국 유람선에서 대피했으며 18명이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그 중 11명은 네브래스카 대학교 의료센터로 보내졌고 5명은 캘리포니아의 트래비스 공군기지(Travis Air Force Base) 근처의 의료 시설로, 남은 2명은 텍사스(Texas San Antonio)의 래클랜드 기지(Lackland Air Force Base) 근처에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