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엑스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주선 로켓 발사 장면을 생중계했다. 스페이스엑스는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회사다.
이날 발사는 플로리다 소재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진행됐다.
우주선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로버트 벤킨, 더글러스 헐리가 탑승했다.
로켓은 발사 직후 주 엔진 분리와 2단계 엔진 점화, 우주정거장 진입을 위한 안정 궤도 진입에도 성공했다.
스페이스엑스 트위터 계정과 홈페이지에서 향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이 자국의 우주선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인을 보내는 것은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그간 러시아 우주선에 의존해 ISS로 우주인을 보내왔다.
이번 스페이스엑스의 '크루 드래곤' 발사 성공으로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비행사를 보낼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스페이스엑스의 발사 성공은 우주 개발에 민간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는 시대가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