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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83개 오프라인매장 모두 폐쇄…판매는 온라인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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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83개 오프라인매장 모두 폐쇄…판매는 온라인으로만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있는 MS 매장에서 사람들이 진열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있는 MS 매장에서 사람들이 진열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곳곳에 운영 중인 83개 오프라인 점포를 모두 폐쇄하고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이나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등에 있는 일부의 점포에 대해서는 계속해 운영하지만 ‘익스피리언스 센터’로서 제품의 콘셉트를 알리는 기능만 하기로 했다. 태블릿 단말기 ‘서페이스’나 게임기 ‘Xbox’ ‘윈도’나 ‘오피스’라고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테크놀로지에 접할 수 있는 장소가 되지만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맨해튼의 5번가 등 눈길을 끄는 장소에 점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이 확대되면서 점포의 상당수가 폐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가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icrosoft.com’나 ‘Xbox’ 등을 통해서 온라인상에서 매월 추계 12억 명에 대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제품군의 대부분이 디지털 제공으로 이행하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점포의 폐쇄에 수반해 4억5,000만 달러를 계상하고 있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에 대해 “현시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어서, 엄격하지만 현명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점포에서의 매상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어서 소액이며, 최근 몇 년간 모든 제품이 디지털로 이행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