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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2일 유인우주선 스타십 테스트비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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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2일 유인우주선 스타십 테스트비행 실시

고도 5만피트 도달 목표로 한 야심찬 테스트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세워진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 시제품. 보카치카(미국 텍사스)=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세워진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 시제품. 보카치카(미국 텍사스)=AP/뉴시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빠르면 2일(현지시각) 유인우주선 스타십에 대한 추가 테스트비행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트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테스트비행이 시제품 일련번호 8 또는 SN8라는 스타십으로 약 5만피트 고도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야심 찬 스타십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번 테스트비행은 특히 지난 8월 5일과 9월 3일에 시험테스트한 시제품의 전신인 SN5와 SN6의 500피트 비행을 훨씬 넘어선다.

이번 테스트비행은 이날 스페이스X가 로켓 엔진을 단시간 발사하는 ‘정적 발사’를 실시한 이후 진행된다.

스타십 SN8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머스크가 작년에 공개한 로켓의 첫 번째 버전을 나타내는 시제품이다. 스페이스X는 화물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 번에 최대 100명을 태우고 달과 화성 임무를 수행하는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SN8의 비행으로 몇 가지 추가 개발 이정표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주 “SN8의 비행을 위한 스페이스X의 목표가 3 개의 엔진 상승, 차체 플랩, 메인에서 헤더 탱크로의 전환 및 랜딩 플립 테스트”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성장시설에서 스타십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이곳에서 발사단지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