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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기술주 비중확대 비율, 3년 만에 최저치...경기순환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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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기술주 비중확대 비율, 3년 만에 최저치...경기순환주로 전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조사한 216명의 펀드매니저들 중 78%가 12개월 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조사한 216명의 펀드매니저들 중 78%가 12개월 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 로이터
최근 미국 펀드매니저들이 경기순환수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켓워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250억 달러가 넘는 운용자산을 관리하는 216명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펀드매니저들을 설문조사 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투자자들은 원자재, 은행, 영국, 신흥 시장 자산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과 비교했을 때 5월 투자자들은 더 많이 생활소비재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이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중확대' 비율은 현재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69% 이상의 응답자들이 추세 이상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다. 78% 응답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전 세계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 시기는 2023년 1월에서 2022년 11월로 앞당겨졌다.

인플레이션은 응답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꼬리 위험(tail risk·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파급 효과가 큰 사건)으로 선정됐고, 비트코인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11%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올랐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13% 상승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