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68% 돌파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동부시간 오전 6시 1분(한국시간 오후 7시 2분) 0.024 포인트 내린 1.659%를 기록했다.
연준이 전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을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매달 1200억 달러 규모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는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과 2% 안팎의 물가상승률이라는 연준의 장기 목표를 향해 '상당한 수준의 실질 추가 진전'을 보여줄 때까지 통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지속 밝혀 왔다.
그런데 연준이 19일 내놓은 지난달 27~28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FOMC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할 경우 향후 언젠가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5월 15일 마감된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총 45만 2000건으로 전주 47만 3000건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