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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리처드 칠튼의 5대 배당주..."BMS·코카콜라·머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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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리처드 칠튼의 5대 배당주..."BMS·코카콜라·머크 등"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올해 1분기 1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올해 1분기 1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 = 로이터
물가 상승과 유동성 과잉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불확실성에 대비해 억만장자 리처드 칠튼(Richard Lockwood Chilton)이 투자한 배당주 5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칠튼은 미국의 투자자, 사업가, 칠튼 인베스트먼트의 CEO이다. 그는 메릴린치에서 근무하다가 1992년에 칠턴 투자 회사를 설립했고, 12억 달러의 순자산을 갖고 있다.
칠튼이 보유한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는 배당 수익률 3.5%다. 칠튼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45만 2000달러다.

BMS는 전 세계 바이오 제약 제품의 발굴, 개발, 라이센스 부여, 생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약사는 2021년 1분기에 1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1분기에 비해 3%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는 회사의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4대 핵심 치료 분야 모두에서 제품 개발의 발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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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유지요법제 '오뉴레그'는 유럽 의약품청(EMA)이 승인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배당 수익률은 3.27%로 칠튼은 34만 8000억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최근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플랫폼을 제품과 통합했다.

이 회사의 2021년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6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브로드컴 주식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3.01% 오른 4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코카콜라 또한 칠튼이 선택한 배당주로 배당수익률은 3.09%다. 칠튼이 보유한 지분은 679만 4000달러다.

코카콜라는 여러 가지 맛의 무알코올 음료 생산, 마케팅,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음료 회사다.

코카콜라는 1분기 순이익이 22억 5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코카콜라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0.89% 오른 54.65달러로 장을 종료했다.

제약회사 머크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3.36%다. 칠튼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019만 8000달러다.

머크는 전 세계에서 의료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미국 제약회사다.

머크는 지난 19일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거절을 당했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초기 삼중음성유방암(TNBC)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FDA가 키트루다에 대한 최종승인을 논의할 당시 문제가 됐었던 두가지 1차 종결점을 이번에는 모두 달성하면서 제동이 걸렸던 키트루다의 유방암 적응증 확대 계획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머크는 작년 7월 키트루다의 초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허가(pivotal) 임상 3상에서 무사건생존율(EFS)과 병리학적 완전반응(pCR) 결과를 근거로 FDA에 적응증 확대 허가신청서(sBLA)를 제출했다. 다만 FDA는 머크가 제출한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신청에 최종보완요구서(Complete Response Letter, CRL)를 발송했다.

이날 머크 주가는 0.44% 오른 79.66를 기록했다.

퍼스트오브롱아일랜드(The First of Long Island Corporation)의 배당 수익률은 3.37%로 칠튼이 299만 8000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1분기 910만 달러에서 2021년 1분기 1130만 달러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38달러에서 0.47달러로 증가했다.

퍼스트오브롱아일랜드 주가는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0.83% 하락한 22.6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