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은 상세한 검사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주선 모선 이브의 마모 문제를 해결했고, 오는 22일 시험 우주 비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선을 이용한 발사방식을 통해 준궤도 구간의 무중력 체험 관광사업을 추진 중인 버진 갤럭틱은 지난해 12월 시험 우주비행을 전자파 장애로 취소했고 이후 2월로 시험비행 일정을 제시했으나 이마저도 5월로 재차 연기한 바 있다.
버진 갤럭틱은 1분기에 5590만 달러의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동부시간 오전 8시 9분(한국시간 오후 9시 9분) 21.66% 급등한 21.01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12일 아크(ARK)인베스트먼트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버진갤럭틱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이끄는 우주탐사와 혁신(ARKX) ETF가 우주여행회사 버진갤럭틱의 주식 29만 3962주를 매각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ARK인베스트먼트가 공개한 보유지분 목록에 따르면 ARKX는 현재 버진갤럭틱 주식을 단 7622주(약 13만 8110달러)만 보유하고 있다. 갖고 있는 전체 종목중 가장 낮은 비중(0.02%)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