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중국 IT 전문매체 IT즈자(之家)에 따르면 화웨이의 말레이지사는 이날 P50 포켓과 P50 프로의 글로벌 버전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해 12월말 P50 포켓을 중국에서 발표하고 올해 초 전세계 출시를 예고했다.
화웨이의 P50 포켓 글로벌 버전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이트와 골드 버전이 출시된다.
화웨이의 P50 포켓은 6.9인치 21:9 비율 2790×1188 해상도 화면이 120Hz를 지원하고 무게가 190g이며, 두께가 7.2mm, 너비가 75.5mm다.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접히는 것과 사용 방법, 로고 위치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3를 닮았다. 하지만 커버 디스플레이(외부 화면)에 1.1인치 원형 화면 두 개를 탑재해 1.9인치 직사각형 화면의 갤럭시 Z플립 3와 차별점을 뒀다.
P50 포켓의 중국 버전 판매가는 8GB 램과 256GB 내장메모리 버전이 8988위안(약 167만 원)으로 120만원대의 갤럭시 Z플립 3보다 비싸다.
P50 프로 글로벌 버전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프로세서과 화웨이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OS)가 장착됐다. 화웨이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하모니 OS'가 탑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버전 판매가는 6488위안(약 122만 원)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