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1월 말에 '2021년 배당 계획'을 발표, 주당 1.58위안(약 298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가 2020년 12월 말까지 출자한 규모는 화웨이 주식 비중의 0.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가 이번에 지급할 배당금은 2020년보다 주당 0.28위안(약 52원) 감소했지만, 지급 규모는 규모는 500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미국 제재 하에 화웨이의 매출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런정페이 회장은 화웨이 내부 회의에서 "주관적으로 우리가 열심히 달리는 목적은 자신을 위해서, 객관적으로는 국가와 인민을 위해서"라며 "회사 전체 구성원의 모든 업무와 노력, 비용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화웨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분석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은 6340억 위안(약 1119조59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급락했다"고 밝혔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