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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LNG와 부유식 액화 저장 FEED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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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LNG와 부유식 액화 저장 FEED 계약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SHI)이 캐나다의 시더LNG(액화천연가스)와 부유식 액화 저장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와이어는 8일 캐나다 발로 시더LNG가 블랙&비치 및 삼성중공업과 프로젝트에서 제안한 부유식 액화 저장 FEED인 FLNG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하이슬라내이션과 팸비나파이프라인코퍼레이션의 파트너십으로 만들어진 시더LNG가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가스 공급을 활용하고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한 발 앞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그 아날 시더LNG 최고경영자(CEO)는 “시더LNG는 지역 가치를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저탄소 원주민 주도 사업을 의미 있게 창출하는 데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블랙&비치 및 삼성중공업이 제안한 부유식 액화 저장 FEED인 FLNG 계약으로 인해 기대되는 낮은 탄소 발자국은 하이슬라내이션, 브리티시콜롬비아 및 캐나다가 자랑스러워할만한 최첨단 시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더LNG는 환경 평가 프로세스가 완료된 후 2023년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및 기타 승인을 포함한 추가 요인에 따라 프로젝트의 예상 가동 시점은 2027년이다.

최근 프로젝트의 규제 및 엔지니어링 개발이 발전함에 따라 하이슬라내이션의 크리스탈 스미스 수석 고문은 시더LNG가 브리티시콜롬비아 지역의 미래에 공헌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더LNG 프로젝트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국가 소유 기반 시설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하이슬라내이션, 이웃 원주민 지역인 키티맛 공동체 등에 일자리, 계약 및 기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시더LNG가 우리의 토지와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보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더LNG는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 가스 공급과 브리티시콜롬비아의 LNG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으며 이 지역 하이드로의 재생 가능 전력을 공급받아 세계에서 탄소 집약도가 가장 낮은 LNG 시설 중 하나가 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