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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미시간주 5000만 달러 투자 R&D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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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미시간주 5000만 달러 투자 R&D센터 설립

현대차가 미국에 자동차 안전주행 센터를 추가 건립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미국에 자동차 안전주행 센터를 추가 건립한다.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이 미시간주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해 R&D센터 ‘현대 아메리카 기술 센터(HATCI)’를 설립한다.

미국 자동차 매체 ATTI닷컴은 1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R&D센터 HATCI를 설립해 2023년 가을부터는 기존의 안전 테스트 및 분석 작업 외에 현장 충돌 조사연구소, 고전압 배터리 연구소, 법의학 연구소, 500m 트랙, 차량 다이내믹스영역(VDA)패드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라투프 현대차 북미 지역 최고 안전 책임자는 “새로운 STIL(Safety Test and Investigation Laboratory)을 개발해 우리의 ‘안전 제일’의 가치를 지키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STIL의 추가 테스트 및 조사 기능을 통해 우리는 고객 차량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결함을 식별하고 해결하며 자체 현장 실험을 통해 차량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는 차량의 안전 평가 프로세스를 향상하는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STIL은 2020년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과 협력하여 개발되어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며 차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달라지는 차량 운영 상황 및 도로 환경에 맞추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보강하는 것이다.

신설되는 HATCI의 존 롭 사장은 “우리 기술센터는 미시간 R&D 캠퍼스의 최첨단 안전 테스트 연구소로 현대차북아메리카(HMNA)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평가를 수행하는 현장 액세스 권한은 고객에 대한 안전 약속을 더욱 확실하게 한다”고 말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