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마크 에스퍼는 최근 펴낸 회고록 '성스러운 서약: 비상한 시대의 국방 장관 회고'에서 “트럼프 정부에서는 공무가 누설되는 일이 고질적으로 일어났다”면서 “그 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많은 누설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스퍼는 지난 2018년 1월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북미간 긴장이 위험 수위에 달했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언급을 여러차례 했으나 누군가의 설득으로 실행에 옮겨지진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