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요타 판매호조·엔저 영향 사상 최대 28조 순이익

공유
0

도요타 판매호조·엔저 영향 사상 최대 28조 순이익

2022년도는 '먹구름'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도요타자동차가 판매 호조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고 일본 언론에서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021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보다 26.9% 증가해 약 2조8501억엔(약 27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창사 후 최대 규모 순이익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않다. 도요타자동차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부족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 2021회계연도 대비 20.7% 감소한 2조2600억 엔(약 22조1254천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도요타는 2022회계연도의 글로벌 판매 대수가 99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1 회계연도보다 4% 증가한 수치다. 또 도요타는 2022년도에 처음으로 판매하는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이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답했다.

도요타의 2022년도 순이익 전망치는 시장이 예상한 도요타의 2022년도 순이익 전망치인 2조9800억엔(약 29조1786억 원)을 하회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