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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연은총재 “연준, 기준금리 75bp 올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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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연은총재 “연준, 기준금리 75bp 올릴 필요없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사진=로이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이날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가 관심의 초점이 된 내용이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75bp(1bp=0.01%) 금리인상 단행을 해야할 정도는 아니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연준내 대표적인 매파인 불러드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준이 시사한 50bp 금리인상 방침이 현시점에서 양호한 지표”라면서 “대폭적인 금리인상은 자 자신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다. 연준에는 적절한 계획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도 연내는 50bp의 금리인상을 지속해 연말까지 연방기금(FF)금리의 유도목표를 3.25~3.5%로 할 필요가 있다라는 견해을 표명했다. 이는 다른 연준당국자가 지금까지 예측한 수준보다 높다.

이에 앞서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올리는 방안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18일 외교협회 화상연설에서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여러 번 실시해 올해 금리를 약 3.5%까지 올려야 한다”며 “0.75%포인트 인상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