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주 5월 제조업지수, 한달만에 급속하게 위축 마이너스 기록

공유
0

뉴욕주 5월 제조업지수, 한달만에 급속하게 위축 마이너스 기록

마이너스 11.6 기록…연준 매파적 긴축정책 악영향 미치기 시작한 신호 분석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자동차 조립공장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자동차 조립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예상과 달리 마이너스까지 하락해 위축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뉴욕주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1.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의 플러스 24.6에서 급격하게 하락한 수치이며 시장예상치(17.00)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제조업지수가 이처럼 급락한 것은 신규수주와 출하의 악화가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금융긴축으로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가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 다니엘 실버는 “최근 경제지표는 매우 불안정하며 명확한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게 되고 있다‘면서도 ”달러 강세가 제조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규수주지수는 마이너스8.8로 전달 플러스 25.1과 비교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출하지수와 수주잔액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불가격지수는 플러스 73.7로 전달 플러스 86.4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지수는 플러스 14.0로 전달 플러스7.3에서 상승했다.

미래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나타났다. 6개월이후의 제조업지수는 플러스 18.0으로 전달 플러스15.2에서 개선됐다. 다만 이는 장기평균의 절반이하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설비투자지수는 6.4포인트 낮은 플러스 25.4를 나타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리세션(경기후퇴) 리스크가 대두하고 차입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미래동향을 보여주는 이같은 지수는 견조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뉴욕 연은은 "지난달 강한 성장세를 보인 후, 뉴욕주의 기업활동은 둔화했다"며 "신규 주문과 배송 등이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둔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자동차 조립공장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자동차 조립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예상과 달리 마이너스까지 하락해 위축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뉴욕주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1.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의 플러스 24.6에서 급격하게 하락한 수치이며 시장예상치(17.00)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제조업지수가 이처럼 급락한 것은 신규수주와 출하의 악화가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금융긴축으로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가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 다니엘 실버는 “최근 경제지표는 매우 불안정하며 명확한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게 되고 있다‘면서도 ”달러 강세가 제조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규수주지수는 마이너스8.8로 전달 플러스 25.1과 비교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출하지수와 수주잔액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불가격지수는 플러스 73.7로 전달 플러스 86.4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지수는 플러스 14.0로 전달 플러스7.3에서 상승했다.

미래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나타났다. 6개월이후의 제조업지수는 플러스 18.0으로 전달 플러스15.2에서 개선됐다. 다만 이는 장기평균의 절반이하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설비투자지수는 6.4포인트 낮은 플러스 25.4를 나타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리세션(경기후퇴) 리스크가 대두하고 차입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미래동향을 보여주는 이같은 지수는 견조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뉴욕 연은은 "지난달 강한 성장세를 보인 후, 뉴욕주의 기업활동은 둔화했다"며 "신규 주문과 배송 등이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둔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