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상하이 시당국은 9일(현지시간) 시내 16개구중 복수의 감염자가 확인된 7개구에서 전주민을 대상으로 주말에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에서는 검사에 따른 영향을 묻는 투고가 보였으며 재봉쇄에 대한 불안감에 대한 댓글도 많았다.
상하이에서는 봉쇄가 해제된 지난 1일 이후에도 양성자와 밀접접촉자의 확인으로 시내의 복수지역에서 봉쇄조치가 이어진다든지 재봉쇄로 되돌아가기까지 했다.
지난 1일 봉쇄가 풀리고 나서 상하이의 구 이상의 넓은 단위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의 주민들은 출퇴근과 쇼핑 등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사흘에 한 번씩은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