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와이트리시티에 2500만 달러의 투자와 더불어 이 기업의 소수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지멘스와 와이트리시티는 무선 EV의 충전을 위한 신흥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한다.
와이트리시티는 진동 자기장 기반의 공명 유도 결합을 사용해 무선 전력 전송을 위한 장치를 제조하는 미국의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지멘스는 또한 와이트리시티의 기술 라이선스 파트너가 될 것이며 와이트리시티의 노하우와 글로벌 자동차 OEM과의 10년간 협력을 통해 검증되고 현장에서 테스트하며 상호 운용 가능한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다.
와이트리시티의 기술은 충전 패드를 지면에 장착해 EV 하부에 부착된 수신 코일과 전력을 교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움직이는 부품이나 물리적 커넥터가 없다. 대신, 자기장은 차량이 충전 패드 위에 있을 때 충전 패드와 차량 코일 사이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시스템은 지면과 간격이 아주 가까운 스포츠카에서 지면과 높은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면 간극에서 고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충전기와 수신기 사이에 공진 인덕션(유도장치)을 사용한다.
지멘스 e모빌리티 마커스 마일드너(Markus Mildner)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무선 충전 기술 배포를 가속화하고 표준화를 지원하며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상호 운용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공공 충전인프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렉스 그루젠 CEO은 “지멘스와 와이트리시티는 무선 충전의 비교할 수 없는 단순성과 신뢰성으로 EV 소유 및 차량 관리를 개선한다는 목표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OEM 및 인프라 파트너와 함께 무선 충전 기술의 성숙을 가속화하여 전 세계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가용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