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과 대기업들이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리튬이온배터리 재료를 생산할 것이며 2023년 회계연도부터 인허가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사히카세이가 신규 개발한 기술이 대기에서 제거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는 배터리 생산 과정 중에 발생한 이산화탄소보다 많으며 아사히카세이는 신기술을 통해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의 배터리 용액 생산 과정보다 아사히카세이의 배터리 용액 생산 과정이 단순하기 때문에 아사히카세이는 생산 비용을 약 30%를 절감했다. 현재 대부분의 배터리 용액은 중국 기업이 화석연료로 제조한 것이다.
아사히카세이는 다른 기업에 신기술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200억~300억 엔의 매출을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2050년 회계연도까지 해당 용액 원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식물이 파생한 유기화합물로 전환해 탄소 배출량을 한층 더 감소시킬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탄소 흡수성 용액은 배터리 외에 자동차 차체 도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2027년부터 탄소 배출량이 높은 전기차 배터리를 수입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는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을 밝혀야 하는 요구를 받았다.
한편 2019년까지 아사히카세이는 세계 최대 격리막 제조업체를 차지했으나 그 후에 중국 경쟁사인 상하이에너지신재료 테크놀로지에 밀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