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제트블루의 이같은 인수가액은 인수경쟁사 프론티어 제시액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다만 제트블루가 반트러스트법상의 문제로 매수할 수 없을 경우의 위약금을 1억5000만 달러 인상해 3억5000만 달러로 한 점을 감안해 스피릿은 협상에 응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트블루의 제시액은 프론티어의 모회사 프론티어그룹 홀딩스의 현금과 주식교환 조합에 의한 제시액(17일 시점에서 주당 19.99달러)보다 68% 높은 수준이다.
스피릿측은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제트블루는 매수전의 자산 사정과 스피릿 경영진과의 협의를 거쳐 스피릿 이사회의 요청에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스피릿은 합병합의를 체결한 프론티어와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