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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토(NATO) 중국 군사적 야심 "경고" 뉴욕증시 미-중 갈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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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토(NATO) 중국 군사적 야심 "경고" 뉴욕증시 미-중 갈등 우려

러시아 이어 중국도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

중국 시진핑 연설 모습
중국 시진핑 연설 모습
나토(NATO)가 중국의 군사적 야심을 "경고"하면서 제동을 걸 태세이다, 미국 과 중국의 미-중 전쟁이 유럽으로 까지 확산되는 듯한 조짐이다. 이같은 나토의 중국 저격 윰직임에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은 미중 갈등 증폭을 우려하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즉 나토가 새로운 '전략 개념'에서 중국이 야기하는 도전을 처음으로 다루고 있다. 나토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위협과 함께 중국이 야기하는 도전을 처음으로 다룬 새로운 '전략 개념'을 승인할 예정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새 전략개념은 "중국을 처음으로 다룰 것"이라면서 "중국이 우리 안보와 이익, 가치에 가하는 도전들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관리들은 나토의 새 전략개념은 중국에 대한 강력한 표현이 포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 외교관은 나토가 중국을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라고 언급하는 선에서 타협안이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지난해 6월 정상회의 공동 성명에서 중국의 야심과 강력히 자기주장을 하는 행동은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와 관련된 영역에 구조적 도전을 야기한다"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나토의 '전략 개념'은 나토의 가치와 목적, 임무와 함께 나토가 처한 안보적 도전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군사적 임무의 개요를 담고 있는 핵심 문서다.

한편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역내에서 러시아 가스 공급이 심각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회원국에 공급 충격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 계획을 업데이트할 것을 촉구했다. 27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기구인 EU 이사회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속에 역내 에너지 공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회원국들이 지하 가스 저장고를 올해 겨울 전에 최소 80% 채우도록 하는 규정을 채택했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는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가스 가격 급등 속에 러시아가 EU 일부 회원국에 대한 가스 공급을 추가로 축소하면서 여러 회원국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석탄 발전소 사용을 늘리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