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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소프트웨어 결함 F-150 전동 픽업트럭 2900대 첫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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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소프트웨어 결함 F-150 전동 픽업트럭 2900대 첫 리콜

미국 미시간주의 포드대리점에 전시된 포드 전동 픽업트럭.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시간주의 포드대리점에 전시된 포드 전동 픽업트럭. 사진=로이터
미국 포드는 27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문제로 타이어 공기압 하락에 대한 적절한 경고를 제공할 수 없을 가능성 때문에 약 2900대의 F-150 전동 픽업트럭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포드의 전동 픽업트럭으로서는 첫 리콜이다.
포드는 권장되는 타이어의 상온내압의 수치가 정상적인 팽창압이 42가 아니라 35psi(1평방인치 당 1파운드의 중량이 작용하는 압력의 단위)로 잘못 설정돼 있어 트럭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시스템의 점등이 의도한대로 켜지지 않고 타이어의 상온내압이 낮은 점을 적절하게 경고할 수 없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차량은 미국에서 2666대, 캐나다에서 220대다. 포드측은 리콜과 관련된 사고나 부상의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포드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면 차량의 핸들링이 나빠지고 차량제어가 상실될 가능성이 있으며 충돌리스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판매대리점은 미배달 차량과 이미 리콜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차체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수정작업은 약 20분이 소요된다.

포드는 또한 현재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30일 이내에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