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이날 오후 지역 간 통행 애플리케이션(앱) '싱청카'에서 위험 지역을 표시하는 별표 표식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공신부는 싱청카에서 일괄적으로 별표를 삭제함으로써 원칙적으로 중국 내 지역 간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한 셈이다.
앞서 일부 지역에서는 상하이나 베이징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 온 사람에 대해 진입을 거부하거나 1주일 집중 격리 등 방역 규정을 적용했다.
싱청카에 별표가 사라지자 중국 온라인 여행 업체인 취날왕에서는 30분 만에 기차표 검색량이 최고 1.5배 증가했다.
또 호텔 검색량 역시 이전보다 2배로 늘었다.
베이징 여행업계 소식통은 "싱청카에서 별표 표식이 사라지면서 원칙적으로는 중국 내 지역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각지에서 실제 방역 정책을 수정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