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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반도체설계회사 암 영국상장 보류…미국 단독 상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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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반도체설계회사 암 영국상장 보류…미국 단독 상장 가능성

일본 도쿄 소프트뱅크그룹 주주총회장의 소프트뱅크 로고.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소프트뱅크그룹 주주총회장의 소프트뱅크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자회사 영국반도체 설계회사 암의 런던상장 계획에 대해 영국 정국 혼란을 이유로 보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사임표명에까지 이른 보수당 정부붕괴를 통해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부 투자 담당 부장관과 크리스 필프 기술·디지털경제부 장관이 내각을 떠났기 때문에 소프트뱅크그룹은 암을 내년 영국에 상장하려는 계획을 당분간 유보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금까지 암의 영국과 미국의 중복상장을 검토해왔지만 손정의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는 본래 미국만의 상장를 희망했다.

FT는 이번 영국정국 문제를 내세워 소프트뱅크그룹이 다시 미국증시에만 단독 상장을 모색할 가능성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