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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경영재건안, 美 베인캐피탈 등 4개연합 1차입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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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경영재건안, 美 베인캐피탈 등 4개연합 1차입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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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로고. 사진=로이터
도시바(東芝)의 경영재건안에 응모한 펀드 중 미국 베인캐피탈과 일본산업파트너스 등 4개 연합이 1차입찰을 통과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시바는 1차입찰 통과자들에 자산 평가의 기회를 준 방침이다.
닛케이는 일본내 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는 마찬가지로 일본 산업혁신투자기구와 한조를 이루었다. 영국 CVC캐피탈 파트너스, 캐나다 브룩필드도 2차입찰에 진출했다.

도시바가 지난 5월말에 마감한 경영재건책의 모집에는 10건의 입찰제안이 있었으며 이중 8건이 비상장화에 관한 안, 2건이 상장을 유지하는 안이었다. 닛케이는 블룩필드는 상장유지안을 건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사모펀드 KKR은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9일 KKR이 주도적인 입장에서는 매수제안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연합에 합류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도시바는 이날 2차입찰에 나선 복수의 파트너스후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펀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형식으로 비공개화에 관한 제안과 상장유지전제의 전략적 자본업무 제휴에 관한 제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