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초점] 한·중·일·대만 동북아 4국, 글로벌 반도체 생산 80% 장악

공유
0

[초점] 한·중·일·대만 동북아 4국, 글로벌 반도체 생산 80% 장악

미국 한국 일본 등 반도체 소재 기업들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한국 일본 등 반도체 소재 기업들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거의 모든 반도체가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반도체는 모든 전자제품의 중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다. 항공기, 자동차, 컴퓨터 제조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이 분야의 리더는 일본, 중국, 한국, 대만의 4개 아시아 국가이다. 전 세계 반도체 소자의 약 80%를 생산하는 것은 이들 국가의 기업들이다. 반도체의 가장 큰 부분이 생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만


작년 대만 회사 TSMC는 아시아 대륙의 모든 회사 중에서 확실한 리더가 되었다. 오늘날 TSMC는 거의 모든 삶의 영역을 장악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업체이다.

대만 회사의 공장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영된다. 국내 기업은 전 세계 반도체 칩 2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인상적인 수치이기도 하다.

TSMC는 모리스 창(Morris Chang)에 의해 30년 전에 설립되었으며 꽤 오랫동안 적자 기업이었다. 젊고 야심 찬 모리스 창은 80년대와 90년대의 저렴한 반도체 회로 비용이 그의 회사가 미래에 세계적인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중국


20년 전만 해도 이 산업은 중국에서 완전히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늘날에 중국 기업은 지구상에서 반도체 회로의 약 24%를 생산한다. 중국은 이 산업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글로벌 리더이다. 중국 칩은 경쟁사 칩만큼 안정적이지 않고 저렴한 컴퓨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1990년대 후반, 대규모의 값싼 노동력에 이끌린 미국 선두 기업들은 중국에 공장을 짓기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은 반도체 회로 생산에서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또한 중국 창자에는 세계 매장량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희토류 금속이 집중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채굴되고 있는 모든 희토류 금속의 약 7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 희토류 금속은 모든 전기 공학에서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다.

일본과 한국


한국과 일본은 광물이 풍부하지 않으며, 양국은 조선, 자동차, 전자 제품을 개발하기로 마음을 결정하였다. 미국은 두 아시아 국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했다.

미국인들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경제 개혁을 지원했다. 그 결과는 그리 오래지 않아 두 국가의 GDP가 연간 9~12% 증가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